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대만 배우 시백우가 한국 팬들과 만남을 앞둔 소감을 남겼다.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상견니'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프로듀서 마이정, OST 가수 손성희가 참석했다.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2019년 공개된 동명의 원작 드라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전 세계에 서비스돼 10억 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화로 재탄생한 '상견니'는 대만에서 개봉 23일 만에 '초흥행작' 기준인 1억 대만 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드라마 '상견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가가연이 돌아왔다. 운명처럼 재회한 리쯔웨이와 함께 달콤한 나날을 보내던 중 맞이한 비극적 사건을 되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황위쉬안과 이 운명에 휘말리는 천윈루 역이다.
허광한 역시 뒤섞인 시간 속 사랑하는 이를 구하고자 하는 리쯔웨이와 왕취안성으로 분해 1인 2역을 소화했다. 원작이 낳은 또 다른 스타 시백우는 학창 시절 만난 천윈루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키워온 모쥔제 역으로 '서브 남주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백우는 "한국 팬들이 많이 계시다. 드라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셨다. 팬들을 뵙게돼 신기하다. 마치 꿈을 꾸는 기분이다. 어젯밤에 도착해 꿈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깨어나 이 장면을 보고 '여정에 끝이 있을까?' 신기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상견니'는 25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오드]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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