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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파문을 일으키며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그의 대체자로 영입된 부트 베르호스트. 맨유 팬들은 현재 상황에서 우위를 점한 베르호스트에 열광했다.
맨유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 노팅엄 포레스트와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최근 호날두 대체자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베르호스트의 데뷔골이 터졌다. 그는 전반 45분 맨유의 두 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알 나스르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는 득점에 실패했다. 알 나스르는 지난 23일 알 이티파크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는 득점하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맨유 팬들은 호날두와 비교하며 베르호스트의 득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호날두보다 더 나은 활약이라는 것이다.
영국의 '더선'은 "호날두를 대신해 맨유로 온 베르호스트가 첫 골을 넣었다. 그가 호날두보다 새로운 팀에 더욱 잘 정착한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베르호스트의 골에 열광하는 맨유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베르호스트 1-0 호날두", "2023년 베르호스트가 호날두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베르호스트는 호날두의 완벽한 대체자" 등의 표현을 쓰며 맨유 팬들은 베르호스트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리고 호날두와 이별한 아쉬움을 잊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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