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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르셀로나의 상징하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떠오른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세계 축구를 지배했다. 리그 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정복했고,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를 품었다. 유럽은 바르셀로나의 시대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그 위대한 메시의 바르셀로나도 하지 못한 '대기록'을 작성한 팀에 등장했다. 그 팀 역시 바르셀로나다. 바로 바르셀로나 여성팀인 바르셀로나 페메니가 해낸 일이다. 그들은 전대미문 '리그 50연승'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작성했다.
미국의 'CNN'은 "바르셀로나 페메니가 세계 최초로 리그 50연승을 거둔 팀으로 등극했다. 지난 25일 리그 경기에서 7-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 페메니가 역사적인 리그 50승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 팀은 2021년 6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3-4로 패배한 후 전승을 기록했다. 이후 무려 247골을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득점이 5골에 육박한다. 또 2019년 이후 홈에서는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남자팀 바르셀로나만큼 인기가 높은 구단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3월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무려 9만 1553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경기장은 바르셀로나 남자 팀의 홈구장 캄프 누였다.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여자 축구 역사상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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