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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선수를 설명하기 위해 브라질의 전설적인 선수 5명의 이름을 열거했다. 과연 누구를 설명하기 위해서일까.
주인공은 바로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엔드릭(파우메이라스)이다. 그는 16세로 브라질 역대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드릭은 오는 2024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에 대한 세계 축구인들의 기대감이 크다. 특히 브라질은 또 한 명의 슈퍼스타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의 전설적 수비수인 브랑코가 엔드릭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A매치 74경기를 뛴 전설로, 1994 미국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또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을 지도한 경험도 있다.
브랑코는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엔드릭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뛰어난 선수이자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지고 있다. 수준이 정말 높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엔드릭은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와 필적할 수 있다. 엔드릭은 그들처럼 세계적인 스타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면 네이마르처럼 될 수도 있고, 또 호나우두와 같은 수준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확신했다.
브라질의 전설적 공격수 중 엔드릭과 가장 닮은 선수는 1994 미국월드컵 우승을 함께 일궈냈던 호마리우였다.
브랑코는 "엔드릭을 보고 있으면 호마리우를 보는 것 같다. 호마리우와 축구 유전자가 매우 비슷하다. 빠르고, 강하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움직임과 눈을 가졌다. 이런 능력이 호마리우를 위대하게 만들었다. 엔드릭이 이런 장점을 모두 가졌다. 축구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소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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