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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AS로마의 주제 무리뉴(60) 감독이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1963년 1월 26일생으로 60번째 생일을 보냈다. 로마는 구단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생일 파티 장면을 공개했다. 로마 선수단 전체와 코칭스태프는 라커룸에서 무리뉴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며 생일을 축하했다.
무리뉴 감독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라커룸으로 들어왔고 테이블에 있는 케이크를 커팅하며 답례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이크 한 조각을 잘라 주장인 로렌조 펠레그리니에게 선사했다. 또한 손을 흔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무슨 말? 일요일에 경기 있으니까 빨리 훈련하러 가자”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케이크에는 무리뉴 감독을 상징하는 ‘스페셜 원(Special One)’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에 부임하면서 “나는 스페셜원”이라는 어록을 남겼다. 이후에는 ‘노멀 원’이라는 표현도 썼지만 스페셜 원만큼 무리뉴 감독을 나타내는 표현은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2004년부터 첼시를 이끌며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록했고 2009-10시즌에는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0년부터는 레알을 이끌며 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등을 거뒀다. 이후 첼시, 맨유, 토트넘을 거쳐 2021년 7월부터는 로마 감독으로 부임했다.
로마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로마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까지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이번 시즌도 이탈리아 세리에A 4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릭 티켓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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