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최수호는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역대급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과 마스터들을 모두 사로잡았다.
'미스터트롯2'는 차기 대한민국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2002년생으로 올해 21살인 최수호는 배우 유연석을 닮은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 구성진 창법으로 '트롯 밀크남'이라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가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추혁진과 대결을 펼치게 된 최수호는 상대를 향해 "선곡 미팅할 때 제 노래를 듣고 졸리다고 하셨는데, 지금 그 자리에서 평생 주무시게 해드리겠다"며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수호는 국악 트롯곡인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선곡해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또 "판소리 전공이다 보니, 그 장점을 살려서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국악 풍의 트롯은 제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노래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노래를 시작한 최수호는 나이답지 않은 중후한 감성과 특유의 깔끔하고 시원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 어렵기로 소문난 '월하가약'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마스터 박선주는 "한국 정서는 물론 음정과 중간의 구음까지 완벽했다", 주영훈은 "도전조차 어려운 노래를 마치 본인 노래인 것처럼 여유있게 불러 깜짝 놀랐다"고 극찬했다.
국악 트롯이라는 회심의 필살기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공연의 열기를 후끈하게 달군 최수호는 13: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며 본선 3차 진출을 확정했다.
최수호가 출연하는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사진 출처 = 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화면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