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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주역 김정현, 임수향이 출연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정현이 저승길의 괴팍한 인도자 꼭두, 임수향은 전국 꼴찌 의대 출신 응급의학과 전문의 한계절 역이다.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 이후 5년 만에 MBC 드라마국에 복귀한다. 김정현은 "제작발표회를 하고 올라왔다. 떨리고 기대도 된다"고 털어놨다.
김정현, 임수향은 '꼭두의 계절' 시청률 10% 돌파 시 '두시의 데이트' 스페셜 DJ로 나서겠다고 공약 세웠다. 김정현은 "개인적으로 두 자리가 넘어주면 참 기쁠 것 같다"고 소망했다.
김정현은 '꼭두의 계절'에서 1인 2역을 소화한다. "도진우는 의사다. 목표지향적이고 냉철하고 절제돼 있다"고 한 김정현은 "사신 꼭두는 천방지축이다"라며 "옆에서 임수향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극중 임수향과 90일간 계약 연애를 이어간다면서 "계약 조건은 별 거 없다. 그런데 안에서 이야기가 발전된다. 큰 조건은 없는데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김정현은 2018년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무례한 태도를 보여 도마 위에 오른 뒤 섭식장애 및 공황장애를 이유로 해당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다. 2021년에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여자친구였던 배우 서예지와의 사생활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봉춘라디오' 방송 화면,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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