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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거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후임자들의 이름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이 언급됐다. 두 감독 모두 현재 쉬고 있다. 그러다 최근에는 현직에 있는 감독의 이름마저 나왔다. 주인공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다.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별하고 토트넘으로 올 수 있다는 추측이다.
하지만 이런 예상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탈리아의 이적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먼저 "콘테 감독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기 보다 즉각적인 성공을 즐기는 지도자다. 때문에 토트넘을 떠나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임자 후보 중 시메오네는 올 수 없다고 확신했다. 이유는 수비 축구다.
그는 "시오메네의 경우 그의 수비적인 경기 방식은 토트넘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은 공격적인 팀, 공격적인 철학을 가진 팀을 원한다. 이것은 분명히 시메오네의 방향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시메오네의 견고한 수비 전술은 토트넘 팬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생각하는 최고의 선택은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그는 "최적의 후임자는 포체티노라고 생각한다. 포체티노는 이미 토트넘의 세계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토트넘 적응 기간이 필요없고, 토트넘의 철학 역시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는 또한 신나고, 공격적인 축구의 옹호자다. 이것은 해리 케인, 손흥민 등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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