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게이지 프림(현대모비스)이 변함 없이 좋은 활약을 했다.
프림은 힘이 아주 좋은 빅맨. 상대적으로 기술은 투박하다. 컵대회와 시즌 초반 파울 관리가 안 됐고, 마인드컨트롤이 안 돼 럭비공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 그러나 계속 경기력을 다듬으면서, 언젠가부터 현대모비스의 에이스가 됐다.
함지훈의 도움이 절대적이긴 하다. 함지훈과의 픽&롤에 의한 받아먹는 득점, 하이&로 게임에 의해 생산력을 높여왔다. 그러나 함지훈의 에너지 레벨은 한계가 있고, 결국 프림이 힘을 내야 할 시점에 돌입했다. 그럼에도 프림은 다른 팀 빅맨들에게 안 밀린다. 이날도 24점에 야투성공률 62%, 11리바운드로 좋았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래도 이날 장재석이 15점으로 좋았다. 삼성의 불안한 4~5번을 잘 파고 들었다. 앞선은 기복이 상대적으로 심하다. 이우석과 서명진이 14점, 10점씩 보탰다. 삼성 앞선이 더 불안하면서, 4연승에 큰 문제가 없었다.
삼성은 새 외국선수 다랄 윌리스가 26점으로 좋았다. 그러나 윌리스만 보이고 다른 내용이 안 보이는 실정이다. 포워드진 약점은 차치하더라도, 이정현과 김시래의 효율이 계속 떨어지는 게 최대 고민이다. 윌리스만 잘 하고 지는 패턴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5-70으로 이겼다. 4연승했다. 21승14패로 3위다. 최하위 삼성은 12연패했다. 10승25패.
[프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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