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검사가 수사권 갖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이지 검사인가”라고 29일 지적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2016년 국정농단 특별검사 수사팀장일 때 했던 발언을 빌려 이 대표 추가 출석을 요구하는 검찰을 비판한 것이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물증도 없이 범죄피의자 증언과 전언만으로 야당 대표를 2차례나 불러 조사한 것도 부족해 또다시 소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검찰 행태는 검찰 역사 오점으로 남을 것이며 검찰 개혁 당위성만 입증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8일 이 대표 측에 추가 출석을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이 대표 제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제(28일) 이 대표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며 “야당 대표를 포토라인에 한 번 더 세우기 위해 조사를 지연시키는 행태를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 목적이 대장동 비리 진상 규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 정적을 제거하는 데에 있다는 게 조사를 거듭할수록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증거도 없이 선거에서 경쟁했던 상대 후보에 수십 명의 검사를 투입해 조작 수사를 하고 없는 죄를 만들면 그건 깡패인가 검사인가”라고 물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