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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 출신 해설가가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이탈리아 현지서 해설가로 활약 중인 세바스티아노 넬라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스타를 통해 나폴리의 올 시즌 경기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세바스티아노 넬라는 지난 1981년부터 1992년까지 AS로마의 수비수로 활약한 후 1992년부터 1994년까지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세바스티아노 넬라는 "쿨리발리가 나폴리를 떠나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진다. 김민재는 포기하지 않았고 쿨리발리를 대체했다"며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20일 AS로마를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이에 대해 세바스티아노 넬라는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최고의 팀이자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라며 "앙귀사, 로보트카, 지엘린스키는 현재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트리오다. 앙귀사가 부상을 당했지만 은돔벨레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매우 강한 선수이자 거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나폴리는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 평범한 팀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6승2무1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2위 인터밀란(승점 40점)에 승점 10점 앞서 있는 가운데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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