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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메인 공격수 해리 케인에게 계속해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맨체스터 현지 매체가 맨유에 ‘드림 스쿼드’를 제안했다.
현지시간 29일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다음 시즌 맨유가 리그를 장악하기 위해선 케인을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의 영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두 사람을 한 번에 데려오는 건 맨유 재정에 상당한 무리가 가겠지만, 맨유는 다음 단계로 진전하기 위해선 이들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함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영입이 확정된다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움켜쥐게 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특히 케인에 대해선 “센터포워드 자리에서 득점 등 현재 맨유가 절실한 부분을 보장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맨유는 올여름 토트넘을 설득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텐 하흐 감독은 현재 미드필더 자원들의 평균 나이를 낮추고 싶어한다”며 “??고 보다 다이나믹한 센트럴 미드필더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 때문에 맨유가 아직 데 용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용 영입을 위해 막바지까지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최종 협상엔 실패했다. 당시 맨유는 바르셀로나에 데 용의 몸값으로 6500만 파운드(한화 1000억 원)를 제시했지만 선수 본인이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어 두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출 ‘최고의 스쿼드’로 골키퍼에 다비드 데 헤아, 수비진에 디오고 달로트와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루크 쇼, 그리고 미드필더 자리에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지목했다. 이어 전방 공격수 3인방으로는 케인의 양쪽에 안토니와 마커스 래시포드를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 3무 5패를 거두며 리그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한국시간 오는 5일 0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2022-23시즌 22차전을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런던 유주 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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