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3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완도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은이는 "옛날에는 남자, 여자 목욕탕 천장이 뚫려있던 거 아느냐. 물도 받아서 쓰는데 남탕, 여탕을 같이 썼다. 반을 갈라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문숙이 "난 또 그렇게 생각했다. 남녀의 기운이 오가라고"라며 의견을 제시하자 반원숙은 "그런 것도 있을 거다. 일본에는 이쪽이 여탕, 남탕 보름마다 바꾸는 곳이 있다"고 거들었다.
이어 안문숙이 "남녀 혼탕 가보신 적 있느냐. 없죠?"라고 말하자 안소영은 "나"라며 손을 번쩍 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소영은 "파리에 촬영 갔다가 목욕탕을 갔다. 간판만 찾으면 된대서 딱 스팀 사우나에 자신 있게 들어갔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까 웬 할아버지가 들어오는 거다"며 "깜짝 놀랐다. 나는 혼탕인 줄 모르고 갔는데 거기는 무조건 사우나가 다 혼탕이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