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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 나폴리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의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17승2무1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2위 인터밀란(승점 40점)에 승점 13점 차로 앞서며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나폴리는 AS로마와의 맞대결에서 오시멘이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0분 AS로마의 엘 샤라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동점골 실점 직후 오시멘을 빼고 시메오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시메오네는 후반 40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나폴리가 올 시즌 임대 영입한 시메오네는 교체 멤버로 활약 중인 가운데 올 시즌 나폴리에서 17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의 주축 공격수 오시멘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4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시메오네는 많지 않은 출전시간에도 승부처에서 잇달아 골을 터트리고 있다. 세리에A 11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인 시메오네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나폴리는 시메오네와 라스파도리 등 백업 공격수들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세리에A 20경기에서 48골을 터트려 리그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선 20골을 터트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IFTV는 2일 시메오네의 득점당 출전시간을 조명했다. 시메오네는 올 시즌 65.75분당 1골을 터트리며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득점당 출전시간이 가장 적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는 67.32분당 1골을 기록하고 있고 음바페는 82.76분당 1골을 기록해 3위를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인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지난 2013-14시즌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제노아, 피오렌티나, 칼리아리, 베로나 등 다양한 세리에A 클럽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시메오네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꾸준히 골감각을 과시하며 소속팀의 리그 선두 질주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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