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나경원 회동… “협력 더 논의하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전 국회의원. /김기현 의원·나경원 전 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전당 대회 불출마 선언을 한 나경원 전 의원과 3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인사들을 인용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3일 나 전 의원과 만나 전당대회를 앞두고 양측 간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고 한다.

여권의 한 인사는 “두 사람이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어떻게 협력할 지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두 사람이 협력을 논의하기는 했으나 나 전 의원이 협력 의사를 구체적으로 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했다.

김기현 의원측 인사는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한것으로 보인다”며 “전당대회까지 시간이 남아 있으니 더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그 어떤 역할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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