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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조권이 동갑내기 절친인 선예를 칭찬했다.
4일 밤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조권은 선예의 칭찬에 고심하다 “선예가 나를 낳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조권의 말에 선예는 “내가 딸 셋에 아들 하나다”라고 거들었다.
조권은 “우리가 2001년 영재 육성 프로젝트에서 박진영 PD 님한테 발탁이 돼서 35살이 된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며 선예와의 22년 우정을 뽐냈다.
선예 역시 “10대, 20대, 30대를 함께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조권은 그룹 원더걸스로 먼저 데뷔해 활동하던 선예에 대해 “그때 나는 가수 데뷔 전이었고 선예가 한창 내 시각으로 봤을 때는 거의 여왕님이었기 때문에 그 시절도 생각이 난다”라며, “나에게 선예는 돌 같은 존재다”라고 털어놨다.
조권은 “아무래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선예의 모습을 보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라며, “어렸을 때는 선예가 나한테 누나 같고, 엄마 같았다. 뭔가 이 친구의 삶을 펼쳐보면 굉장히 부서지지 않는 단단한 돌 같은 존재인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선예는 조권을 나무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늘 필요하고 만나면 생기를 주고, 웃음을 주고, 쉼을 주고, 에너지를 많이 주는 친구다”라고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사진 = KBS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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