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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행사에 참여한 사실을 전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맹비판하고 나섰다.
고민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 잘 좀 했으면 좋겠다"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왜 국민이 부끄러움을 감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직격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고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참사 후) 100일의 시간이 흘렀다.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서울 광장 앞 분향소 설치를 막으려 경찰력이 투입되면서 여러 명이 뒤엉켜 유가족 한분이 실신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0·29 이후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시간은 멈췄다"며 "159명의 생명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유가족들의 눈물을 외면한 채 책임 회피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유가족들은 그때의 아픔과 슬픔 속에서 살아간다. 잊지 않겠다"면서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행안부 장관 파면,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진상규명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 규탄대회에 참석했다. 경제 침체, 난방비 폭등, 외교 참사까지 연이은 참사가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가 어렵게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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