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태양이 매니저의 본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양은 아침 운동을 마친 뒤 매니저의 본가를 찾았다. 매니저의 본가는 30년 가까이 고구마 농사를 지었고, 1만 평의 고구마밭을 자랑해 아버지는 '고구왕'이라고 불린다고.
이에 태양은 "나도 말로만 들었지 처음 가보는 거다. 내가 몸 관리하는 동안 고구마를 계속 주셨다"며 매니저의 본가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매니저는 "다이어트에 고구마가 좋다고 해서 꾸준히 갖다 줬던 것 같다. 한번 작업장에 가서 일손이라도 돕고 싶다고 해서 내가 우리 집으로 안내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고구마밭이 아닌 고구마 창고가 있는 고구마 공장이었다. 매니저의 어머니는 "처음 뵙는다. 어떻게 여주까지 올 생각을 하셨느냐"며 태양을 반갑게 맞이했다. 태양은 "형이 사실 항상 내가 다이어트하고 그럴 때 고구마를 매번 보내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태양은 자신과 동갑이라는 매니저의 동생과도 살갑게 이야기를 나눴다. 태양이 "아기, 셋째…"라고 말하자 매니저의 동생은 "원래 아들 둘이었는데 딸을 낳아서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신다"며 자랑했다.
이어 태양은 목장갑을 끼고 일손 돕기에 나섰다. 그는 세척 기계에 고구마 붓기, 고구마 박스에 담기, 고구마 자투리 다듬기, 포장 등 다양한 작업에 도전했다. 고구마 공장의 모든 과정을 경험해 본 태양은 매니저의 어머니가 식사를 권하자 본가로 향했다.
매니저 본가 구경을 마친 태양은 매니저의 동생 그리고 조카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태양은 매니저의 조카에게 연신 말을 걸며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양세찬이 "태양 씨 친화력 되게 좋으시다"라고 감탄하자 태양은 "아무래도 아이들을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며 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태양은 지난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