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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진지희가 연극 '갈매기'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진지희가 지난 4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된 연극 ‘갈매기’의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극 중 ’니나’ 캐릭터로 연기한 진지희의 무대가 끝나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무대를 향한 기립박수를 쏟아냈다.
연극 ‘갈매기’에서 진지희가 연기한 ‘니나’는 명성 있는 여배우를 꿈꾸지만 결국 사랑도 아이도 잃은 삼류배우. 진지희는 풍부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무대를 빛냈고,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진지희는 첫 등장부터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니나’로 극의 분위기를 장악하며 극의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특히 4막인 ‘니나’가 뜨레블례프를 다시 재회하는 장면에서 사랑도 아이도 잃은 ‘니나’가 한때 사랑했던 뜨레블례프를 만나 그리움과 애절함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여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에 진지희는 “갈매기 공연을 사랑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갈매기를 하면서 약 4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은데 그동안 선배님들, 선생님들께 정말 많이 배우면서 연기를 더 사랑하게 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고, 저희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정적으로 준비했는데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께 전달되었기를 바라면서 갈매기 그리고 니나, 모든 배우분들과 이 작품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또 다른 좋은 기회가 있다면 연극으로 또 다른 무대로 관객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가 한번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고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아크컴퍼니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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