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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민주당 장외집회가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4일 민주당 서울집회에 골절상 후유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민심이 윤석열 정부를 떠났고 민생과 검찰횡포가 어디에 있는 가를 보여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이재명 대표의 '이재명을 죽이더라도 민생은 죽이지 말라' 는 연설은 심금을 울렸다"고 호평했다.
박 전 원장은 검찰을 향해 "이재명 수사는 표적 전방위적이지만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이곳저곳 찔러서 언론플레이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에서 성남FC, 다시 대장동 위례, 쌍방울 김성태 회장 요란스럽게 귀국시켰지만 변호사비 대납은 간곳없고 대북송금, 김 회장 진술 운운 보도이지만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는 완전 부인"이라며 그 간 검찰의 수사상황을 일일히 열거했다.
이어 "과거에는 미제사건은 북한소행이라면 99% 국민이 믿었지만 지금은 천만의 말씀"이라고 꼬집었다.
박 전 원장은 "모든 국정은 대통령 책임"이라며 "'집권1년 백서'를 민주당에서 준비한다면 또는 모든 언론도 준비할진데 어떻게 평가할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1992년 미국 대선에 나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 문구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인용하며 "대통령님, 이럴때가 아닙니다"라고 꼬집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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