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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토트넘은 6일 오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해리 케인이었다. 전반 14분 문전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오른발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골은 토트넘과 EPL의 역사에 남을 골이다. 우선 EPL 역사상 가장 빠른 200골이었다.
게다가 앨런 시어러, 웨인 루니에 이어 EPL 역대 3번째 20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는 토트넘에서 기록한 케인의 267번째 골이었다. 266골로 공동 1위였던 지미 그리브스를 따돌리고 케인이 팀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지난 해 우승팀 맨시티를 꺾었던 것도 대단한데 다양한 개인 기록을 작성했기에 이날 결장한 콘테는 탈의실에 있는 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같은 사실은 영국 더선이 메인으로 보도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역사적인 골을 기념하기위해서 토트넘 선수들은 드레싱룸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더 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역시 케인의 옆자리는 손흥민이었다. 파이팅을 외치는 케인의 어깨에 한손을 얹은 손흥민은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EPL 최강 듀오인 ‘손=캐’이기에 가장 환하게 그의 대기록을 축하한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선수들 탈의실로 들어서자마자 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콘테는 케인에게 “당신이 나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고 축하했다.
최근 담낭 제거수술을 받은 콘테는 이날 경기에서 벤치에 없었다. 대신 수석코치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팀을 이끌었다.
또한 콘테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축하의 글을 올렸다. 경기 후 동료들에게 둘러싸인 케인의 사진을 올리고 ‘멀리서도 항상 당신과 함께한다. 전체 팀이 자랑스럽다’라는 캡션을 달았다.
[토트넘 선수들이 탈의실에서 해리 케인의 역사적인 골을 기념하기위해 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이 케인의 어깨에 손을 얹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더 선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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