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뉴진스 커버 댄스→손편지 낭독…첫 팬미팅 '혜피데이' 성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혜윤이 생애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5일 김혜윤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혜피데이’를 개최했다.

김혜윤은 ‘처음 쓰는 프로필’ 코너를 통해 어릴 적 사진과 개인 신상을 공개했다. ‘밸런스 게임’으로 좋아하는 운동, 영화, 취미 등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큐앤에이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별한 무대도 선보였다. 김혜윤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와 뉴진스의 ‘디토’ 커버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원더걸스의 ‘텔미’와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도 무반주로 댄스 실력을 뽐내 즐거움을 안겼다.

김혜윤은 팬들을 위해 키링을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완성된 기념품은 선물로 나눠줬다. 또 마지막 무대 인사에서는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혜윤은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워주어서 울컥했다. 긴장해서 2시간밖에 잠을 못 잤는데 피곤함도 잊은 채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팬들과의 소통은 처음이라 내 마음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다. 꼭 다시 만나고 싶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사진 = IHQ]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