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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 맹활약을 펼치며 극찬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지난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승점 28점(8승 4무 8패)으로 10위를 지켰다.
이강인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와 갈등을 빚었다. 이강인은 이적 제안을 들어보고 싶었으나 마요르카는 이를 모두 거절했다. 이에 이강인이 구단 SNS를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1월 이적시장이 끝나면서 이강인은 결국 팀에 남았고 지난 28일 카디스와의 19라운드에 이어 레알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전반 1분부터 적극적이 돌파로 파울을 얻어냈다. 이강인은 또한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서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킥을 연결했다. 이강인의 활발함 모습과 함께 마요르카는 전반 15분에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베다트 무리키가 백헤더로 연결했고 나초 머리에 맞으면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추가골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살짝 길게 이어지면서 슈팅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공수를 오간 이강인은 후반 32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됐고 마요르카는 한 골을 잘 지켜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24번의 볼 터치를 가져가며 드리블 돌파 시도 2차례, 그라운드 경합을 6차례 시도했다. 피파울 2회, 슈팅 차단 1회 등도 기록했다. 스페인 ‘AS’는 이강인을 향해 “정말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레알전에서 모든 걸 쏟아 부은 뒤 교체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었던 선수가 맞는지 모르겠다”며 극찬을 보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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