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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송필근(31)이 괴사성 급성 췌장염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송필근은 4일 병원에 입원한 사진과 함께 "괴사성 급성 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좀 살겠다"라며 "코랑 위랑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 해 보는 경험이 많다. 썩 유쾌하진 않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염증 수치도 소화 기능도"라고 전했다.
그는 "정말 많은 분들 연락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요즘이다. 절대로 잊지 않겠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송)필근아! 기도하고 있어", 김인석은 "필근아! 빨리 나아! 치료 잘 받고!", 김미려는 "어머 세상에... 치료 잘 받고 꼭 이겨내야 한다! 응원하고 기도하겠다", 박준형은 "아이고 힘내라. 필근아 몰랐네...", 조윤호는 "정말 다행이야! 수술 잘 받았으니 기운 어서 차리자", 이상훈은 "행복한 생각만 해라! 잘 이겨낼 거야!" 등 응원 댓글을 썼다.
해당 소식이 보도되며 뜨거운 관심이 쏠리자 송필근은 6일 "아이고 뭘 또 기사까지... 더 힘내야겠구먼"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송필근은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이하 송필근 글 전문.
'괴사성급성췌장염' 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달 넘게 병원신세를 지고있어요.. ㅎㅎ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쫌 살겠네요 ㅠㅠㅠ
코랑 위랑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해보는 경험이 많네요...썩 유쾌하진 않지만...ㅋㅋ
잘 이겨내고있어요
그래도 많이 좋아졌으니까요
염증수치도 소화기능도..
정말많은분들 연락주시고
기도해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된 요즘입니다.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송필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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