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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종근당은 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해 네덜란드 시나픽스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은 암세포 등 특정 세포의 특정 단백질 혹은 수용체에 결합해 항체에 접합된 약물을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이로써 다른 세포에는 해를 주지 않고 특정 세포만을 죽일 수 있다.
기술 도입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개발, 허가, 판매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1억3200만달러(1650억원)다. 상업화 이후 판매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된다.
시나픽스 기술은 항체에 정확한 숫자의 약물을 정확한 위치에 접합시키는 위치특이적 결합방법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에 발굴한 항체를 변형없이 적용할 수 있어 기존보다 우수한 효능을 지니면서도 독성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소세포폐암 신약 캄토벨을 비롯해 항암 이중항체 CKD-702 등 다양한 항암제를 개발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종근당]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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