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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케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 출신 라몬 베가는 6일(현지시간) 영국 BBC를 통해 케인의 향후 거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케인은 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토트넘 통산 267번째 득점에 성공해 클럽 역사상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시어러와 루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200골도 달성했다.
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한차례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라몬 베가는 "케인은 어떤 미련도 없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실제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클럽으로 갈 수도 있다. 케인은 레전드가 됐고 이제는 우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차지한다면 완벽한 경력과 함께 커리어를 마감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내가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라면 지금이 케인을 팔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막대한 자금을 얻고 팀을 리빌딩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지난 2011-12시즌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 이후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반면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이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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