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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는 6일(현지시간) “그래미어워드는 총 시청자 수 1,240만명을 기록하여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그래미어워드의 라이브 스트리밍 수치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하여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다른 CBS 플랫폼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각종 논란과 화제가 쏟아졌다. 먼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해리 스타일스가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해리스 하우스'로 그래미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스타일스가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해리스 하우스’는 빌보드 1위로 데뷔했고, ‘애즈 잇 워즈(As it was)’는 1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CNN은 “전문가들은 비욘세와 배드 버니가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해리 스타일스가 수상함으로써 놀라움을 다가왔다”고 평했다.
심지어 “마돈나의 나이가 2700살의 흡혈귀라면, 살아있는 아기와 작은 동물들을 먹는 그녀의 나이에 잘 어울린다”고 꼬집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사용자는 “마돈나가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뉴페이스' 후보에 올랐나”라고 비꼬았다.
이어 “여기에 드웨인 존슨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없었지만, ‘더 락’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며 아델에게 드웨인 존슨을 소개했다.
예상치 못한 아델은 깜짝 놀랐고, 드웨인 존슨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아델의 옆자리에는 남자친구인 스포츠 에이전트 리치 폴이 앉아 있었다.
노아는 “아델은 락을 만나고, 락은 아델을 만난다. 사상 처음으로. 좋다. 당신 둘은 친해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쇼를 계속 진행시켜야 한다”면서 무대로 올라갔다.
CNN은 “더 락이 그래미에서 아델의 꿈을 실현시켰다”고 보도했다.
아델은 '이지 온 미'(Easy On Me)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BEST POP SOLO PERFORMANCE)’ 상을 받았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이날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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