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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왕따’같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8번째 생일파티를 거하게 열었다.
그는 지난 1월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약 한달만에 맞은 그의 생일에 최측근이 모였다.
생일 파티 사진을 보고 영국 언론들은 7일 ‘3억 6300만 파운드의 재산 관리자, 두 명의 절친한 친구를 포함하고 있지만 호르헤 멘데스는 없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1985년 2월5일이 생일이다. 바로 지난 주말이었다. 그의 생일을 맞아 걸프렌드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아이들도 참석했지만 언론들이 눈길을 준 것은 한 장의 사진이었다.
사진을 보면 총 6명, 호날두를 제외한 5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우선 언론사 기자인 에듀 아기레가 있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당시 기자와 선수로 만나서 지금까지 돈독한 사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동부인해서 함께 여행을 할 정도로 절친이 됐다.
나이가 어린 아기레는 부부동반 여행을 갔다온 후에는 인스타그램에 호날두를 형으로 부르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도 “형 생일 축하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직 최고는 오지 않았다”며 호날두를 격려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다른 사람들은 이제 한물 간 호날두라고이야기하지만 그는 여전히 호날두의 부활을 믿고 있다.
또 한사람은 호날두의 자산 관리자인 미겔 마퀴스이다. 연봉만 1억7300만 파운드인 호날두의 개인 재산을 관리하면서 그의 부를 불리고 있다.
그리고 두명의 친구가 있다. 바로 오랜 친구사이인 미구엘 파이상과 호세 세메두이다. 파이상는 호날두와 10대 시절부터 절친이었다. 올해 39인 그는 지금은 은퇴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 있을 때 룸에이트였던 호세 세메두에 대해서 호날두는 "인생이 나에게 준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라고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이다. 그도 올 해 은퇴했다.
지난 해와 달리 생일 파티에서 빠진 한 사람이 있다. 바로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이다. 맨유를 떠날 때 둘은 에이전트와 클라이언트의 관계를 정리했다.
한편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더 선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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