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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6번째 코리안 빅리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023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배지환의 국내 에이전시 '유니버스 스포츠 매니지먼트'는 7일 "배지환이 한국에서 일정을 마치고 오는 10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스 스포츠 매니지먼트'는 "한국에서 꾸준히 웨이트 및 퍼포먼스 트레이닝과 필라테스로 시즌을 준비하면서 2022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와 2022년 양준혁 베이스볼 캠프, 북구B리틀야구단 방문 등을 통해 재능기부에 힘썼다"며 "8일에는 미혼모 가정을 위한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고 미국행에 몸을 실은 배지환은 지난해 트리플A에서 108경기에 출전해 121안타 8홈런 53타점 81득점 30도루 타율 0.289 OPS 0.792로 맹타를 휘둘렀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임팩트는 엄청났다. 배지환은 10경기에 나서 11안타 6타점 5득점 3도루 타율 0.333 OPS 0.830을 기록,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배지환과 최지만이 소속된 피츠버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이든턴 파이리츠 시티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16일부터 투수와 포수들이 먼저 모이고, 21일부터 야수들이 합류해 본격 완전체를 이룬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거로 거듭난 배지환은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해 애썼다면, 이제부터는 본격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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