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8년째 불륜 중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동반 행보를 이어간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 감독, 김민희는 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 함께 참석한다.
홍 감독의 29번째 장편 영화 '물안에서'는 최근 베를린영화제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에 더해 '물안에서'로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게 됐다.
'물안에서'는 지난해 4월 제주에서 촬영을 마쳤다. 배우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이 주연하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한편 홍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김민희와 연인으로 발전한 뒤 2017년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홍상수에게는 1985년 결혼한 아내가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당신 얼굴 앞에서'(2021) 등에서 호흡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