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메사 (미국 애리조나주) 곽경훈 기자] "그레인키 선수는 어떤 공을 던지는지 직접 보고 싶어 집중해서 지켜봤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좋은 기회였다."
한화 문동주가 7일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진행된 '2023 스프링캠프'에서 두 손을 모으며 공손한 자세로 투구를 지켜보면서 이야기를 했다.
낮 12시가 지난 시간 한화가 사용하는 세 면의 야구장 옆에서는 힘찬 투구를 펼치는 외국인 선수가 보였다. 바로 메이저리거 슈퍼스타 잭 그레이키였다. 편안한 차림의 잭 그레이키는 개인 훈련을 위해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
식사 시간에 이 소식을 들은 문동주는 한화 로사도 코치와 함께 연습 투구를 보기 위해 왔다. 문동주는 우연하게 본 메이저리거의 투구를 집중해서 지켜봤다. 그리고는 자신의 휴대폰을 들어 그레인키의 투구를 영상으로 찍었다.
엑스트라 훈련을 마친 노시환과 정은원도 신기한 듯 그레인키, 잭스, 카이클의 투구를 집중해서 지켜봤다.
▲편안한 차림으로 개인 훈련 중인 메이저리그 투수 그레인키.
▲한화 문동주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그레인키의 투구 장면을 찍고 있다.
그레인키는 여러 면이 있는 벨 뱅크 파크에서 한화가 사용하는 3개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한 것이고, 우연하게 한화 선수들은 이 장면을 본 것이다.
최근 친정팀인 캔자스시티와 연장 계약한 그레이인키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LA다저스에서는 류현진과 함께 뛰어서 국내 팬들에게는 더욱 익숙하다. 지난해까지 223승 141패 평균자책점 3.42, 탈살진 2882개를 기록했다.
[문동주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그레인키의 연습 장면은 공손한 자세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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