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숙적 만났다 [모범택시2]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이제훈이 숙적을 만난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2' 측은 7일 시즌1보다 더욱 악랄하고 집요한 빌런의 등판을 예고하는 1차 티저를 공개했다. '모범택시2'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영상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를 노리는 빌런을 조명하며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누군가 우리를 몹시 싫어한다"는 장성철(김의성)과 "이미 우리를 알고 있다는 거예요"고 말하는 김도기(이제훈)의 대화와 함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조직도를 만들고,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수상한 인물이 포착된 것. 특히 새롭게 등장한 빌런은 완벽하게 설계된 법의 사각지대 너머에서 막대한 부와 권력을 누리는 존재로 보여 그의 정체와 속셈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뒤이어 복수대행을 위해 모범택시를 운행하는 김도기에게 절체절명의 위기들이 이어져 긴장감을 높인다. 도로 한복판에서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모범택시, 사방이 막힌 수용시설 복도에서 수십명의 수용자와 맨몸 혈투를 벌이는 김도기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심박수를 쥐락펴락할 정도. 이와 함께 온갖 위협을 정면 돌파하는 김도기가 누군가를 향해 "당신은 택시요금을 아주 비싸게 치르게 될거야"라고 일갈하는 모습이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며, 김도기를 필두로 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와 새로운 빌런의 숙명의 대결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모범택시2'는 17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모범택시2']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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