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설이 보도되면서였다. 당시 이다인 측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였다. 열애 공개와 함께 이승기가 강릉 데이트 과정에서 자신의 할머니에게 이다인을 소개시켰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이른 결혼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 1년여 간 침묵하던 이승기는 2022년 6월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만의 소통과 이야기가 외부로 흘러나가 2차적인 소문으로 왜곡돼 더 많은 이들이 상처받을 것과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것이 우려됐기에 일부 몇몇 분들의 입장 표명을 명확히 해달라는 의견에 말을 아꼈던 것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다만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글을 남기며 이다인을 향한 애정이 변함 없음을 드러냈다.
2022년 하반기에는 이승기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이승기가 2004년 데뷔 이후 18년 동안 활동하면서 몸 담아 온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게 된 것. 이로 인해 삶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이승기의 곁에는 늘 이다인이 함께 했다.
이승기는 예비 아내 이다인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기]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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