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김유정이 연극에 처음 도전한다.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송한샘 프로듀서와 배우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송영규, 임철형이 참석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연극 데뷔를 하게 된 김유정은 "연극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꿈 같은 일"이라며 "큰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에 큰 감사하다"고 첫 연극 소감을 전했다.
김유정은 처음 서보게 된 무대가 "장면마다 공들이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연습 기간이 끝나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연습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고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드라마와 다른 연극의 고충을 묻는 질문에는 "좋았던 시간이 힘든 시간보다 많았다"고 했다. "힘들었던 순간은 연습 이후가 아닌 이전이었다"며 "역할에 대한 고민과 책임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두렵고 힘들었다"고 고충을 밝혔다.
"하지만 동료 배우들이 좋은 길로 이끌어줬다"는 김유정은 "함께하셨던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힘든 순간이 오려고 할 때 이 순간을 기억하며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유정은 "대본을 많이 읽어봤으나 연극 대본은 처음이었다"며 "어떻게 분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려워서 처음에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도 털어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많이 배우기 위해 많이 질문했다"며 "장면마다 의견을 구해 캐릭터를 잡아갔고 이러한 노력으로 팀에 잘 녹아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 20주년과 첫 연극 도전에 대한 연관성을 묻자 "이 작품을 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품이 너무 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유정은 "첫 공연 날 아침 '오늘이 첫 공연이네. 너무 좋다'는 감정이 아닌 '오늘 공연을 올리면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싶은 아쉽고 슬픈 감정을 느꼈다"며 "매일매일이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들이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3월 26일까지 공연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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