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장현수(31·알 힐랄)가 세계 무대 결승전을 밟는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플라멩구(브라질)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알 아흘리(이집트) 4강전 승자다.
장현수는 알 힐랄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알 힐랄은 전반 4분 알 다우사리의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플라멩구는 20분에 터진 페드루의 동점골로 추격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알 힐랄이 또 PK를 얻었다. 이때 반칙을 범한 플라멩구 수비수 제르송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알 다우사리가 PK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알 힐랄은 후반 25분에 비에토의 쐐기골로 3-1 리드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플라멩구의 만회골이 나오며 알 힐랄이 3-2로 승리했다.
FIFA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을 대표하는 클럽들이 출전하는 세계 대회다. 알 힐랄은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알 힐랄은 ACL 결승전에서 포항 스틸러스(한국)를 누르고 우승했다.
결승전 상대가 결정되는 레알 마드리드-알 아흘리 경기는 9일 오전 4시에 모로코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객관적인 전력 비교상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 승자는 12일 오전 4시에 같은 경기장에서 알 힐랄과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 알 힐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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