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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터넷방송인 김유이(27)가 개그맨 이경규(62)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김유이는 7일 "샌드박스에서 좋은 자리 만들어주셔서 이경규 선생님 뵀어요! 대박"이라고 적고 사진을 공개했다.
한 식당에서 찍은 인증 사진이다. 회색 니트 차림의 이경규 옆에서 김유이가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김유이의 표정과 멘트에서 이경규와의 만남에 설레는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김유이는 그러면서 "선생님이 꿈이 뭐냐고 물으셔서 최근에 배우라는 꿈이 생겼다고 했어요"라며 "많은 걸 이루신 선생님의 꿈도 궁금했어요. 선생님은 '꿈이 있으세요?' 하니 오래 사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서로 꿈을 꼭 이루기로 했어요!"라고 이경규와의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더불어 김유이는 네티즌들에게 자신의 속마음도 꺼냈다.
"어렸을 때 꿈이라는 게 딱히 없었어요"라며 "'꼭 꿈을 정해야 하나? 난 당장 내일 뭐 할지도 모르는데? 나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냥 살면 되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꿈이 생기니 그걸 이루기 위해 배우고, 공부를 하는 제가 있는 거예요? 공부 진짜 싫어했었어요"라는 것.
김유이는 "근데 '나도 이렇게 뭔가를 이루려고 노력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고 다시금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되더라구요"라며 "꿈이라는 게 꼭 직업은 아닌 거 같아요. 저도 제 가족들 친구들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게 또 하나의 꿈이거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유이는 "그냥, 꿈을 꾼다는 게 참 행복한 일 같아서 여러분도 꿈을 꾸면 좋겠다는 생각에,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하하 부끄러우니 그럼 이만"이라고 전했다.
[사진 = 김유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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