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사진 = JTBC ‘사건반장’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출산하다가 아내가 장애를 얻자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매경닷컴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JTBC ‘사건반장’에는 이같은 억울함을 호소한 한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JTBC를 통해 사연을 전한 강모씨에게는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딸이 있다. 강씨의 딸은 대학시절 만난 남성과 10년전 결혼을 했고 아이까지 가졌다.
강씨는 그토록 기다리던 딸의 출산 날이 평생 지옥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손주를 출산하러 간 딸이 제왕절개 수술 도중 심정지로 인해 뇌 손상이 오면서 지적장애가 생겼기 때문이다. 건강하던 30대 딸은 한루 아침에 5살 정도의 지능이 됐다.
딸이 장애로 돌볼 수 없게 된 아이는 시댁으로 갔다. 이후 시댁은 며느리를 오지 못하게 했다. 아이가 엄마를 보면 상처를 받는다는 게 이유다.
그런데 더 큰 충격적인 일이 강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의료소송에서 진 날부터 시댁에서 이혼을 요구한 것이다.
시누이는 “내 동생은 살아야지 이혼시켜라”라고 말했는데 왜 하필 패소한 날 찾아왔냐고 하자 “아픈거 한번에 아프라고”라는 말까지 했다고 강씨는 호소했다.
현재 딸의 병원비, 재활비, 보험비 모두 친정에서 부담 중이라는 강씨는 사위가 무릎까지 꿇고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혼 이야기 할 거면 오지말고 딸이 보고 싶을 때 오라고 하자 사위는 그 이후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강씨는 토로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내 분이 무슨 잘못이라고” “남편도 시댁도 너무하다” “아기도 안보여주는건 너무 심하다” “기적이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등 시댁과 남편을 비판하는 댓글과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