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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축구팬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이제 와서 다른 모습을 어필하고 있다.
발베르데는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와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출신 이강인에게 살인 태클을 시도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스스로 분노가 조절되지 않는다고 밝혀 더욱 큰 비판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모습이 없다. 경기가 잘 풀렸고,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 알 아흘리(이집트)와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발베르데는 팀의 두 번째골, 즉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발베르데는 "클럽월드컵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정말 기쁘고 편안하다. 나는 경기를 즐기고 있다. 나는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여기까지 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노력한 만큼 이번 대회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나는 팀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 그들은 항상 나를 지지해줬다. 또 조언을 해주고, 도와주고, 격려해 줬다. 그들과 함께 골을 넣었다. 정말 특별한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상대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다. 알 힐랄은 4강에서 플라멩구(브라질)를 3-2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객관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몇수 위에 놓은 상황. 이변이 없는 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이 확실한 경기다.
하지만 발베르데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상대에 대한 '존중감'을 표현했다.
발베르데는 "우리는 상대를 전적으로 존중해야 한다. 때때로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일 때 긴장이 풀리곤 한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할 수 없다. 승리를 위한 정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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