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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30대 들어서 31번째 해트트릭을 했다.
알 나르스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6라운드에서 알 웨흐다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알 웨흐다는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터진 알 나스르의 4골은 모두 호날두의 발에서 나왔다. 첫 골은 왼발로, 두 번째 골은 오른발로, 세 번째 골은 페널티킥(PK)으로, 네 번째 골은 또다시 오른발로 집어넣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입성 1개월여 만에 총 5골을 넣었다.
지난 2022년 4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그는 호날두는 “30대가 되기 전에 해트트릭을 30회 달성했다. 30대가 되어서 해트트릭을 30번 했다. 믿을 수 없는 비율”이라고 돌아봤다.
호날두 개인 통산 61번째 해트트릭이다. 호날두는 30대가 되기 전에 30회, 30대가 된 이후에는 31회 해트트릭을 하며 축구계 역사상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호날두가 1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건 2019년 이후 약 4년 만의 일이다. 2019년 9월에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리투아니아전에 출전한 호날두는 혼자서 4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리투아니아를 5-1로 꺾었다.
[사진 = 알 나스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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