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가 이탈리아 축구계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다.
나폴리는 이번 2022-23시즌 세리에A 21경기를 치르면서 18승 2무 1패 승점 56을 기록했다. 2위 인터 밀란(승점 43)과의 간격이 13점이며, 남은 경기는 17경기다. 점점 나폴리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위 AS 로마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우승은 나폴리”라며 혀를 내둘렀다.
내친김에 세리에A 최고 승점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 나폴리는 현재까지 경기당 획득한 승점이 2.66점에 달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38경기를 모두 마쳤을 때 승점 101점 내외가 된다.
세리에A 역사상 최고 승점 기록은 2013-13시즌에 나왔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끌던 유벤투스는 승점 102점을 쌓아 세리에A 챔피언에 올랐다. 해당 시즌 유벤투스가 21라운드까지 기록한 성적은 현재 나폴리의 성적과 똑같다. 18승 2무 1패 51득점 득실차 +36까지 나폴리와 일치한다.
역대 최고 승점 2위는 인터 밀란이 세웠다. 2006-07시즌에 승점 97점으로 우승했다. 3위 기록은 유벤투스가 2017-18시즌에 쌓은 95점이다, 4위는 공동 기록이다. 유벤투스(2005-06시즌, 2015-16시즌, 2016-17시즌), 나폴리(2017-18시즌), 인터 밀란(2020-21시즌)의 91점 기록이다.
이탈리아 축구계의 관심은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여부가 아니다. 얼마나 많은 기록을 쓰며 우승을 차지하는지에 이목이 쏠린다. 그 중심에는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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