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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신애라가 소변 실수를 하는 6세 금쪽이에게 공감을 표했다.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밤낮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소변 실수를 하는 6세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는 엄마, 아빠가 부부 싸움을 하는 모습을 방문 뒤에서 지켜보다 또다시 소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애가 긴장을 바짝 했더라. 불안해서”라며 소변 처리가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가 ‘불안감’이라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문 뒤에서 소변을 쌌더라. 얘가 당황하거나 긴장하거나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새어 나오는 것 같다”라며, “그리고 엄마, 아빠가 다툴 때도 쌌다고 하면 일단은 다투는 걸 멈춘다. 그러니까 아이가 그런 면도 있는 것 같다. 의도적인 게 아니라 아이가 생존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너무나 안타까운 그런 과정이다. 이걸 부모가 잘 알아차리는 게 중요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신애라는 “그래서 부모는 애들 앞에서는 싸울 자격도 없는 것 같다. 정말 애들이 깨어있는 한은 애들 앞에서는 절대로 조심을 해야겠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신애라는 “우리 아이가 돌 좀 지나서 기저귀를 빨리 뗐다. 잘하던 애가 나랑 남편이랑 언성이 조금 높아졌더니 그렇다고 심각하게 싸운 것도 아니었다. 그랬더니 하루 종일 소변을 계속 흘렸다”라며 소변 실수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신애라는 “그래서 내가 그때 너무 깜짝 놀라서 다시는 애 앞에서는 그렇게 언성을 높이지 말아야겠다 했다”라며, “이제 두 분도 따로 싸워라. 애들 자고 나서”라고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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