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엄마는 나를 안 좋아하는 거 같아… 나는 엄마 좋아하는데” 속마음에 母 오열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6세 금쪽이가 털어놓은 속마음에 금쪽이의 부모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밤낮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소변 실수를 하는 6세 금쪽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금쪽이는 가족 중에 누가 제일 좋은지 묻자 아빠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유를 묻자 금쪽이는 “엄마는 나한테 화내고 아빠는 나한테 잘해줘. 엄마가 화내면 무서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엄마한테 미안할 때가 있는지 묻자 금쪽이는 “내가 바지에 쉬야했을 때”라고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하루 종일 소변을 흘려 바지가 마를 새가 없는 금쪽이는 실수를 한 뒤 엄마가 자신을 미워할까 봐 연신 안아달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어떤지 묻자 금쪽이는 “엄마가 나를 안 좋아하는 거 같아. 슬퍼. 나는 엄마 좋아하는데”라고 대답해 눈물을 자아냈다.

이어 금쪽이는 “엄마 내가 바지에 쉬해서 정말 미안해. 그러니까 이제 화 그만 내고 나 좋아해줘”라고 말해 금쪽이의 엄마, 아빠를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은 금쪽이의 엄마는 “너무 미안하고 앞으로 잘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