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명문中 전교회장 子 말 한마디에 김구라에게 사과+돈 봉투까지? (‘구라철’)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조영구가 아들의 말에 김구라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사연을 밝혔다.

10일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조영구와 가수 박구윤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조영구의 아들이 강남의 명문중학교 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조영구는 “휘문중학교 전교 회장님이 됐다”며 흐뭇해하다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흰 봉투를 꺼내 김구라에게 전달했다.

놀란 김구라가 이게 뭐냐고 묻자 조영구는 “이거 진짜다. 우리 아들이 유튜브에 올라온 걸 봤나 보다”라며 입을 열었다.

조영구는 “나보고 (김구라 돌잔치에) 아빠 얼마 줬냐고 그러길래 ‘나는 부담 안 주려고 30만 원 줬다’고 했더니 ‘아버지 반지 한 돈이 지금 얼마인 줄 아냐. 37만 원이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김구라에게 30만 원이 뭐냐고 했다는 것.

조영구는 김구라에게 “네가 그러니까 그런 걸 왜 방송에서 이야기해가지고 모든 걸 다 이렇게 엉망으로 만드냐”며 화를 내고는 이후 김구라에게 아들 때문에 사과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김구라가 공개한 문자에서 조영구는 “돌잔치 때 염경환만큼 했어야 하는데 큰 실수했다. 다음에 만나면 경환이랑 액수를 맞춰야 되기에 준비해서 갈게”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구는 “내가 70만 원 넣어가지고 왔다. 경환이랑 급을 맞춰야지”라며, “내가 서장훈은 못 맞춰도 염경환은 맞춘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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