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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야옹이(본명 김나영·31) 작가가 탈세 의혹에 대해 결국 입 열고 사과했다.
야옹이 작가는 11일 해명 및 사과문을 내고 "제 작품을 즐겨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독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야옹이 작가는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옹이 작가는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며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다.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야옹이 작가는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며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근 국세청은 사회적 영향력, 대중적 인기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누리면서도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연예인, 유튜버, 웹툰작가 등 총 84명에 대한 고강도 세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일부 매체가 이 소식을 전하며 슈퍼카 앞에 한 여성이 서있는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내보냈는데, 해당 사진의 주인공이 야옹이 작가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다. 결국 야옹이 작가가 탈세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사과한 것이다.
▲ 이하 야옹이 작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야옹이 작가입니다.
제 작품을 즐겨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독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습니다.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입니다.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습니다.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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