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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IBK기업은행의 김호철(68) 감독이 선수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기업은행은 11일 오후 2시 15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22-2023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기업은행은 승점 31점(10승 17패)으로 6위를, 흥국생명은 승점 60점(20승 6패)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 김호철 감독은 “지난 경기 후 선수들에게 각자 현재 상태에서 잘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했다. 못하는 부분에서는 더 노력해야 한다. 나머지 9경기는 팬들을 위해 뛰어야 한다. 프로는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봄배구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했다.
최근 부진한 산타나에 대해서는 “다른 선수들은 부모님이 오면 잘 하는데 산타나는 약간 다른 것 같다(웃음)”고 밝혔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자 배구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세자르 감독은 여자 배구도 더 파워풀하고 빨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호철 감독은 “해당 사항에 대해 제가 이야기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것 같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다. 여유가 없다. 오늘도 경기 전에 몸을 풀면서 상태를 보고 라인업을 결정할 것이다. 상황에 따라 운영을 할 것이다. 감독으로서 미리 라인업을 정할 수 없다는 게 답답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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