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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대해 “윤석열 VS 이준석, 두 분의 대결”이라고 평가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토요단상’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이준석계의 컷오프 전원 통과는 사실상 이준석의 승리”라고 판단했다.
전날(10일) 발표된 전당대회 컷오프(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당대표 후보와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이 모두 본 경선에 진출했다. 반면 친윤(친윤석열)계 현역 의원인 박성중·이만희·이용 최고위원 후보 등은 고배를 마셨다.
박 전 원장은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대통령께서는 전당대회는 당에 맡겨 두시고 약속하신 대로협치, 민생경제, 외교·안보에 전념하셔야 한다"며 "만약 계속 개입 지시 등을 하신다면 결과는 상상불허가 될 것”이라고 일침을 두기도 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본 경선의 경우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라 순) 후보가 진출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본 경선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가, 1명을 뽑는 청년 최고위원 본 경선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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