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에서 전력외로 분류된 공격수 오바메양(가봉)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이 미국으로 떠날 수도 있다. LAFC가 오바메양 임대를 논의하고 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시장은 4월 마감되는 가운데 오바메양은 LAFC합류가 가능하다. LAFC는 베일의 은퇴 이후 공격진 공백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했다. 아스날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주장을 맡기도 했던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 이적 후 반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당시 첼시를 지휘하고 있던 투헬 감독은 오바메양에 신뢰를 보내며 영입했지만 투헬 감독이 경질되고 포터 감독이 부임한 이후 상황은 변화했다. 오바메양은 겨울 이적시장 후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바메양은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로 휴가로 다녀오는 등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첼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후앙 펠릭스(포르투갈), 마두에케(잉글랜드), 무드리크(우크라이나) 등 공격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고 오바메양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졌다.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아스날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3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차지한 레이 팔러는 "MLS가 오바메양에게 맞을 수도 있다. 오바메양은 MLS에서 매 경기 득점할 수 있다. 오바메양은 첼시의 미래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오바메양의 이적을 권유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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