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워니가 워니했다. SK가 2위 다툼을 포기하지 않았다.
자밀 워니는 33분28초간 2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야투성공률은 60%. 한국가스공사는 머피 할로웨이가 20점을 올리면서 워니의 득점력 저하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페인트존에서 워낙 득점력이 빼어나다.
한국가스공사도 경기력이 나쁜 건 아니었다. 4라운드 맞대결서 3차 연장까지 갔던 것처럼 이날도 대등한 승부를 했다. 이대성은 12점을 올렸고, 정효근과 이대헌도 20점, 13득점하며 SK의 리그 최강 윙맨진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승부처에 SK 워니의 위력, 가스공사의 마무리 능력 부재가 드러났다. 가스공사는 3점 뒤진 경기종료 3초전 이대헌이 극적인 자유투 3개를 얻었다. 그러나 이대헌은 1개만 넣었다. 가스공사는 곧바로 파울작전을 했지만, SK는 2초를 남기고 워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서울 SK 나이츠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9-85로 이겼다. 3연승하며 23승16패. 4위 유지. 2위 LG에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가스공사는 7연패하며 13승26패로 9위.
[워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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