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추' 기안84, 소개팅도 실패…이시언 "새벽1시 女 혼자 두고 집 가"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시언이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에게 소개팅을 해준 일화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이시언 술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시언은 한창 이야기를 하던 중 "요즘 누구 만나냐"고 물었다. 그러자 기안84는 "여자? 요즘에 없다. 맨날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하려고 가는데 (없다)"라고 털어놨다.

"너무 좋은 친구고 착하다"라고 칭찬을 하던 이시언은 "근데 왜 여자를 소개 안해주냐"는 기안84의 말에 "옛날에 내가 사실 여자 한 번 소개해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근데 그 여자 분이 저에게 전화가 와가지고 새벽쯤에 '오빠 친구 왜 이러냐' 하더라. 나 깜짝 놀랐다. 그래서 '왜?' 했더니 갑자기 집에 데려다준다고 해놓고는 택시를 잡고 '갈게요' 하고 혼자 택시 타고 갔다고 한다. 그때가 새벽 1시다"라며 기안84 때문에 난감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그 친구 집에 거의 다 왔다. 그래서 '너 집 가라' 했다. 그리고 나도 뭐 집 가야될 거 아니냐"고 답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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