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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맏형 다르빗슈 유(36)가 선발 등판할 경기에 대한 전망이 또 바뀌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14일(한국시각) "3월 9일 대회 첫 판인 중국전에 다르빗슈가 선발로 나설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오타니 쇼헤이,스즈키 세이야, 요시다 마사타카, 라스 눗바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다.
최근 좋은 소식도 들려왔다. 샌디에이고와 1억800만달러(약 1360억원)에 6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지난 2012년 MLB 무대에 진출한 다르빗슈는 10년 넘게 뛰면서 빅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21년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다르빗슈는 2023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지만 샌디에이고와 일찌감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을 모두 이행할 경우 다르빗슈는 만 42세까지 빅리그에서 뛰게 된다.
홀가분하게 계약을 한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오는 17일 미야자키 합숙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당초 일본 언론은 다르빗슈가 10일 한일전, 오타니가 중국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예상이 또 바뀌었다.
매체는 "다르빗슈는 2회 대회도 경험했던 만큼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중요한 개막전에 등판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만약 다르빗슈가 중국전에 던지면 6일 쉬고 16일 8강전에 등판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행 티켓을 건 중요한 승부이기 때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2009 WBC대회 때의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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